주말에는 항상 아기와 무엇을 하니?고민하게 되다. 사실 이번 주는 비가 온다고 해서 조용히 집에 있을까 했는데 가만히 있을 수 없는 우리. 요즘 우리아이가 동물에 관심이 너무 많아서! 동물을 보여주려고 데려간 쥬쥬테마파크
차 안에서 찍어서 뿌옇게. 입구 바로 옆이 주차장인데 꽤 넓으니까 주차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아.

원래 입장권이 28000원이라던데 맞아?어쨌든 지금은 할인해서 15000원이고 24개월 미만은 무료입니다. 우는 것은 아직 무료가 된다 다행이다
들어가자마자 오리들이 떼를 지어 한참을 구경했다. 옆에 먹이를 주는 아이가 있었는데 먹이는 여기저기서 파는 것 같다.

오리사진만 찍은거같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집 아기새에 관심이 많아서요…윰차에서 내려줘서 기쁘대요.

바로 뒤에는 양이 있었다. 생각보다 엄청 큰 양들.그런데 사람이 가까이 가면 먹이를 주는 줄 알고 자꾸 다가온다. 우리 아이는 이때부터 벌써 무서워졌어…조금 더 크면 동물과 교감이 되면 먹이도 주고 하는데 아직도 무섭다고 안아달라고 울었어 ㅋㅋ보통 입구에서 지도를 준다고 하는데 저희는 못 받아서 길에서 찍은 쥬쥬랜드 맵. 생각보다 규모가 크지만 뭐가 있을지는… 저도 모르게…중간에 동물들 소개하길래 구경 좀 할게.알파카도 처음 봐요.낙타 같은데, 다른 라마도 처음 보는 것 같아?바로 뒤에 있던 알파카. 모두 먹이에 굶주린 것처럼너무나 열심히 먹는다..실내동물원도 있어서 안으로 들어가니 각종 갑각류부터 물고기, 새, 토끼, 다람쥐, 악어(!) 등 꽤 다양한 동물들이 있었다.그중에서 제일 귀여웠던 거북이.그리고 또 이름이 오래된 귀여운엄근진.우리 지아는 다들 별로 안좋아해 ㅋㅋ 너 왜그래 ㅋㅋ 동물좋아해 ㅋㅋㅋ다람쥐도 있고.지나가다가 수유실이 있어서 들어왔는데 그냥 작은 키카 같은 느낌 ㅋㅋ 여기서 한참 놀다가 동물 보는 걸 까먹을 정도로.앞에는 키카지맨 뒤에는 아기침대와 전자레인지 등이 갖춰져 있었다.토끼가 지네 집에 없고 옆집에 놀러와서 땅바닥놀이를 했다.앵무새도 종류가 꽤 다양했다.바다거북까지 보다가 비가 와서 더 둘러보지 못하고 급하게 들어왔는데 뭔가 좀 아쉽네. 이곳 동물들이 배도 고프고 어딘가 힘든 느낌이어서 조금 외롭기도 했다. 아무튼 집에서 가깝다면 한번쯤은 들를만한 곳이라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