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함께 읽는 동의신정(11) 한방신경정신과 임상에서 어떤 심리검사를 쓸 수 있을까? [2023년 2월 민족의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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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같이 읽는 히가시의 신정(11)한방 신경 정신과 임상에서 어떤 심리 검사가 쓸까?-민족 의학 신문 한방 신경 정신과 임상에서 주로 진료하는 정신 장애로는 불 병, 우울증 장애, 불면 장애, 불안 장애 등이 있다.이들의 정신 장애는 그 특성상 물리적인 검사 도구로 진단·평가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그렇긴 www.mjmedi.com

한방 신경 정신과 임상에서 주로 진료하는 정신 장애로는 불 병, 우울증 장애, 불면 장애, 불안 장애 등이 있다.이런 정신 장애는 그 특성상 물리적인 검사 도구를 사용하고 진단하고 평가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심리 검사가 정신 장애나 증상 특이적으로 개발되고 활용되고 있다.임상 진료에서 심리 검사가 필수는 아니지만, 심리 검사는 객관적인 결과를 제공하고 진단, 평가, 그리고 치료에 도움이 되고 정신과 환자의 치료 적응도 및 치료 만족도의 증가에도 기여할 수 있다.또 일부 검사 도구는 임상적 판단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된 cut-off점수가 있기 때문에 그 진료의 효율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본다.

OpenClipart-Vectors, 처출 Pixabay

그럼 한방 신경 정신과 임상에서 어떤 심리 검사를 사용할 수 있을까요?

연구 현장이 아니라 임상 현장에서 사용하는 심리 검사의 선택은 사용할 수 있는 것을 모두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진료의 효율성 등 실제 임상 업무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그런 의미에서 임상 진료 지침을 토대로 개발되고 있는 각 정신 장애별 Critical pathway(즉 CP)에서 제시하는 심리 검사를 참고 볼 가치가 있다.왜냐하면 이런 CP개발은 이 CP가 사용되는 환경을 고려하여 수행하는 업무를 구체화하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의료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에서 열리기 때문이다.히가시의 신경 정신과 학회지 2022년 33권 4호지에 발표된 연구는 이런 맥락에서 한방 신경 정신과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심리 검사를 정리하고 제시하고 있다.

홍성규 이현우 정선영 김정우. CP 기반 정신평가 및 진단을 위한 심리검사 활용.동의 신경 정신 과학 회지 2022;33(4):377-388. 이 연구는 기존 한의학계에서 개발된 불안장애, 불면장애, 화병, 치매에 대한 CP와 임상진료지침을 분석하여 각 질환에 대해 CP에서 제안된 도구이며 임상진료지침에 포함된 연구에서도 고주파로 활용되었던 심리검사도구를 정리하고 있다. 각 정신장애별로 제안된 심리검사를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참고로 제안된 심리검사는 각 정신장애에 특이적으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홍성규 이현우 정선영 김정우. CP 기반 정신평가 및 진단을 위한 심리검사 활용.동의 신경 정신 과학 회지 2022;33(4):377-388. 이 연구는 기존 한의학계에서 개발된 불안장애, 불면장애, 화병, 치매에 대한 CP와 임상진료지침을 분석하여 각 질환에 대해 CP에서 제안된 도구이며 임상진료지침에 포함된 연구에서도 고주파로 활용되었던 심리검사도구를 정리하고 있다. 각 정신장애별로 제안된 심리검사를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참고로 제안된 심리검사는 각 정신장애에 특이적으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상기 검사와 더불어 화병의 경우 국내에서 개발된 화병척도, 화병증상 5점 Likertscale, 5-LikertScale for Hwabyung Major Symptoms(HBM), Hwabyung Scale-Symptom(HB-S) 등의 화병특이적으로 개발된 심리검사도구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상기 검사와 더불어 화병의 경우 국내에서 개발된 화병척도, 화병증상 5점 Likertscale, 5-LikertScale for Hwabyung Major Symptoms(HBM), Hwabyung Scale-Symptom(HB-S) 등의 화병특이적으로 개발된 심리검사도구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impulsq, 출처 Unsplash오늘 강조되고 있는 한방 의학의 글로벌화 과학화, 표준화를 달성하기 위해서 필자는 진단과 평가의 표준화가 필수 전제 조건이라고 믿는다.한방 신경 정신과 임상에서 적절한 심리 검사 툴의 사용은 임상의 효율성을 높이고 환자의 치료 결과 및 만족도를 개선시킬 뿐 아니라 한의학계의 발전을 위한 주춧돌을 쌓는 것으로 한국 의료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그러므로 한방 신경 정신과 임상에서 보편적인 심리 검사의 사용을 촉진하기 위한 실질적인 의료 정책 변화도 병행돼야 한다고 생각된다.(예컨대 PHQ-9, BDI등의 일부 심리 검사는 의과의 건강 보험에서 선별, 진단 검사 툴로서 급여 인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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